명작 영화추천_러브레터(Love letter)_줄거리, 소감

영화추천_러브레터(Love letter)

_줄거리,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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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레터

1999.11.20.

117분

일본

드라마,멜로,로맨스

전체 관람가

(주)제이앤씨미디어그룹

감독/각본 이와이 슌지

주연 나카야마 미호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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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략한 줄거리]

와타나베 히로코에게는 후지이 이츠키라는 연인이 있었는데요.

안타깝게도 후지이 이츠키는 산행을 하다가 조난 사고로 죽게 됩니다.

 

연인에 대한 그리움 때문이었을까요?

히로코는 죽은 연인의 졸업앨범에 있던 과거 주소로 편지를 쓰게 됩니다.

 

근데 웬걸???

죽은 이츠키로부터 편지의 대한 답장이 온 겁니다.

 

이츠키의 어머니에게 듣길 전에 살던 집은 이미 허물어서

터가 없어지고 국도가 생겼다고 들었는데요. 너무 신기한 일이 생긴 거죠.

 

이 사실은 은근히 기분 좋은 히로코입니다. ~(>_<。)＼주르륵

 

알고 보니 죽은 연인은 학교를 다니다가 전학을 하게 되는 바람에

졸업앨범에 주소가 실리지 않았고, 동명이인이었던 여자 후지이 이츠키가

히로코의 편지를 받아서 답장을 한 거였는데요.

 

그 와중에 죽은 이츠키의 친구 시게루 아키바는 본인이 먼저

히로코를 알고 좋아했지만, 여자에 관심이 없던 이츠키가 히로코를 처음

보자마자 고백하는 바람에 자기의 기회를 뺏겼다고 생각하여

이츠키가 죽은 지금 열열한 구애를 하고 있는데요.

 

거북할 정도로 본인 감정만 상대방에게 강요하는 거 같아서

영화를 보는데 매우 기분 나쁘게 만드는 요소의 인간이었습니다.ㅎ

 

결국 히로코는 오타루로 편지를 주고받은 후지이 이츠키를 찾아가게 되는데요.

오타루에 가서 본인에게 편지를 쓰던 후지이 이츠키가 여성임을 알게 된

히로코는 실망을 하고 돌아가려고 택시에 탑니다.

 

근데 택시기사님의 오지랖 입방정으로

"방금 내린 손님하고 히로코가 너무 똑같이 생겼다고 말을 하는 겁니다."

 

과연 히로코와 똑같이 생긴 여자의 정체는 무엇이었을까요?

혹시나 안 보신 분들을 위해서 결말은 남기지 않겠습니다.^^

[지극히 개인적이고 사적인 평점&소감]
★★★★★

 

첫사랑에 대한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영화입니다.

역시 다시 보니 명작임이 틀림없네요.^_____^

 

티브이에서 무수히 나오던 히로코가 이츠키가 묻힌 산을 보며 오열하며 외친

"오겡끼데스까", "와따시와 겡끼 데스"는 감정이 북받쳐 올라와 울 뻔했었어요.

눈물샘이 없는 저는 코끝이 찡해지며 울 뻔만 했습니다:-)

 

그 장면 이외에도 남자 이츠키가 전학 전 여자 이츠키에게 건네준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책의 뒷면 도서카드에 그려져 있던 초상화 또한 매우 인상 깊었어요.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라는 책 제목은 여러 의미를 생각하게 하는데요.

 

대부분 보셨던 영화겠지만 다시 봐도 정말 마음 뭉클해지며

잃어버렸던 감수성이 차오르는 영화이니 한번 더 보시는 것도 적극 추천해 드립니다.😁

 

끝으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현실 감각을 좀 넣어서 말하잖면

남자 이츠키는 참... 나쁜 놈 같습니다.ㅎㅎㅎ

살아있어도 나쁜 놈인데 거기다가 죽기까지 해서 멱살도 못 잡게 되었으니...

특히 히로코가 최대의 피해자네요... 불쌍.... 불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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