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TI_INFJ와ENTP 궁합_결혼 생활일지_첫번째

안녕하세요. o(* ̄▽ ̄*) ブ
INFJ-T 유형의 소유자입니다.
저는 MBTI를 알게 되고 한 다섯 번쯤 기간을 두고 테스트했는데 계속 INFJ-T가 나오더라고요.
저는 제가 조금 별종이라고 생각했었어요.
내가 신경 써봐야 상관없는 일에 엄청 고민을 하다가 잠을 설친 적이 한두 번이 아닐 정도로 생각이 많거든요.
근데 INFJ 성격이 원래 그런 유형이며 저와 같은 유형의 사람들이 나와 같은 고민을 한다고 하니
마음에 위로와 같은 유형분들에게 측은지심까지도 들더라고요.
너희도 나처럼 쓸 때 없는 걸로 스트레스 많이 받았지? 고생이 많았겠다...(ToT)/~~~우쭈쭈쭈
하지만 저는 남편을 만난 뒤에 마음에 평화를 찾았는데요.
이번 여름에 알게 된 사실인데 남편 MBTI 유형중에 ENTP가 INFJ와 천생연분이라는 글을 읽고 공감이 되어
찐 둘의 캐미에 대해서 자랑을 하고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마음속 외침: 나는 소울메이트를 찾았다!!!! 이것들아 ~푸하하 하하하하)

저와 남편은 회사에서 처음 만났는데 제가 신입으로 들어갔었는데 남편이 저에게 첫눈에 반했다고 하더라고요.
나중에 남편이 말한 거지만 제가 워낙 조용해서 다른 사람과 못 어울리는 거 같아서 자기가 많이 챙겨주려고 했는데
지금 와서 보니깐 제가 모두를 따돌리고 있었던 거였는지는 미처 몰랐었다고 말하더군요.
저는 그때 우울함이 최고조에 달했던 시기라서 몇 달 회사 생활하면서 해외 유학이라는
명목으로 사실상 도망을 가고 싶었던 시기였거든요.ㅎㅎㅎ
원래는 대체적으로 무리에 잘 끼어들어서 두루두루 평범하게 잘 지낸답니다.ㅎ
그리고 처음에는 남편에게 딱히 호감이 있지는 않았습니다.
겉으로 봤을 때는 아무것도 없을 거 같이 생겼으나 자신감 뿜 뿜 한 모습이 특이하다고 생각했었죠.ㅎ

제 성격상 제가 잘하는 것도 누가 칭찬을 해줘도 어색해서 어쩔 줄 몰라하는 성격의 소유자라
본인 자랑을 그렇게 많이 하는 사람이 신기했어요.
그리고 점점 나이 들면서 느낀 거였는데요.
10대, 20대 때 이성을 만났을 때 보다 30대에 만난 이성들은 뭔가 나를 자로 재고 있는 느낌을 많이 받았어요.
저는 서로를 깊이 이해하고 인정하고 사랑할 수 있는 소울메이트를 원하는데
뭔가 사랑하는 사람를 찾으려는게 아닌 본인 미래에 도움이 될만한 사람인지 자로
사람을 재는 듯한 느낌을 받게 되면 상대를 만나고 싶은 마음이 안 생기더라고요.
근데 ENTP 제 남편은 눈에서 정말 너를 좋아해 하는 순수한 시선 밖에 안 느껴지더군요.
남편이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조금 더 데이트를 하며 사람을 관찰하기로 했죠.
이후 이 사람의 진심에 응하여 연애하며 1년 정도 동거를 하다가
결혼까지 가게 되었습니다. 결혼한지는 2년 정도 되었는데요.
동거 전에는 제가 체력이 안 좋아서 일주일에 주말에 한 번만 보자고 했거든요.
근데 남편은 알겠다고 하고 매일 전화하여 매일 보자고 귀찮게 하는 겁니다.

제가 피곤하다고 다음에 보자고 하면 내심 서운해하며 알겠다고 전화 끊고
다음날이면 언제 서운했냐는 듯 전화해서 또 만나자고 하고 ㅎㅎㅎ
정말 들들 볶였어요....ㅎㅎㅎ

저희 부부의 다음 내용은 바로 다음에 글을 게시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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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03 - MBTI_INFJ와ENTP 궁합_결혼 생활일지_두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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